# 볕뉘 - 소박하지만 예쁜 단어
불현듯 '볕뉘'라는 순우리말이 더오른다. 작은 틈을 통해 비치는 햇볕이란 뜻이다. 해가 산이나 지평선 너무로 차츰 넘어가는 모양을 가리키는 부사로 '뉘엿뉘엿'이 있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은, 햇살보다 왠지 볕뉘란느 낱말이 잘 어울리는 듯하다.
- 이기주, 언어의 온도 中 -
귀차니즘이 넘치는 나에게 sns는 사치라고 생각하여
시작 할듯 말듯하다 시작 안 하겠지 하며 제3자의 시선처럼 나를 지켜보고있었는데
어느새 내손은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네..
이렇게 또다시 웹상의 나의 집을 오픈해 봅니다.
꾸준히 한발 한발 ..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면서
소박하지만 내맘에 드는 집이 되길 바라면서!!
source : pinterest